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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

내년 2월까지 5개월 특별방역대책 기간 설정
방역대책상황실 설치·운영…전염병에 신속대처

  • 웹출고시간2021.10.06 11:22:02
  • 최종수정2021.10.06 11:22:02
[충북일보] 보은군은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5개월 동안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방역에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군청 축산과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가축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이달 안에 소‧염소 전체에 대한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가축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일제접종 이후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방역취약농가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간 구제역 바이러스 도내 유입 사전예방 활동에도 나선다. 소‧돼지 생분뇨 운반자(차량)의 충북도 권역 밖 이동을 금지하고, 질병전파 위험성이 높은 가축 밀집사육지역 등에 대해서는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해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동절기 AI 예방을 위해 사전예방대책으로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지역 가금농장 30가구에 대해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농장에 대해 시설 보완을 명령했으며, 미이행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가금농장별 지정 전담관제도 운영된다. 전담관들은 방역수칙을 지도 홍보하고,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주기를 분기별 1회에서 월 1회로 단축해 감염 의심 가축을 찾아내게 된다.

군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가금농장 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사람과 차량 등 매개체의 농장출입을 통제하는 행정명령과 가금농장소독 등 방역기준 준수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고문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지역 유입방지를 위해 양돈농장 출입차량의 3+2단계 소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축사내부 축산차량 진입통제와 농장 내 8대 방역시설을 이달 안에 설치토록 축산농가에 독려하고 있다. 포획 또는 폐사된 멧돼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도 강화됐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고병원성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이 확산될 우려가 높다"면서 "지역 가축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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