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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한우 고기 생산에 공 세우는 '수컷 소'들

충남 축산기술연구소 1마리 등 전국 35마리 후보에

  • 웹출고시간2021.10.06 10:15:21
  • 최종수정2021.10.06 14:50:32

국립축산과학원 주관으로 최근 열린 '보증 씨수소' 선발을 위한 '당대검정(當代檢定)'에서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기른 한우 1마리(사진)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후보 소'로 뽑혔다. 보증 씨수소는 우수한 한우 송아지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 용 정액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정부가 보증한 수컷 소를 일컫는다.

ⓒ 충남도
[충북일보]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국립축산과학원 주관으로 최근 열린 '보증 씨수소' 선발을 위한 '당대검정(當代檢定)'에서 우리 연구소가 기른 한우 1마리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후보 소'로 뽑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정에서는 전국에서 참가한 우수 수송아지 459마리 가운데 35마리가 선발됐다.

보증 씨수소는 우수한 한우 송아지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 용 정액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정부가 보증한 수컷 소를 일컫는다.

당대검정은 새로 태어난 수송아지를 12개월까지 기르면서, 사료 효율·체형·몸무게 등 우수한 수소가 갖춰야 할 기본 자질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번에 전국에서 뽑인 소들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충남 서산)'에서 3년 동안의 사육을 통한 '후대검정(後代檢定)'을 거쳐 '보증 씨수소' 선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후대검정은 태어나는 새끼들을 바탕으로 '아빠 소'가 씨수소로서 우수한 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연구소는 "보증 씨수소 생산이 가능한 농가(연구소 포함)는 전국적으로 105곳,충남에는 7곳이 있다"고 했다.

이처럼 현재 전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진짜 한우 고기'는 우수한 자질을 갖춘 수소와 암소의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된다.

홍성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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