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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0.05 13:44:18
  • 최종수정2021.10.05 13:44:18

박복숙씨

[충북일보] 옥천이 낳은 이은방((1940~2006) 시조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8회 이은방 백일장 심사결과가 대상에 박복숙(57·사진·광주시 광산구) 씨의 '탱자'로 선정됐다.

(사)한국옥천문인협회 옥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1일 부터 8월31일 까지 전국 초, 중, 고교생, 대학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정환 심사위원은 "대상 작품인 탱자는 사물을 깊이 응시하여 바라보며 그것을 내면으로 끌어들여 다시금 나타내는 시어들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시조로서의 모든 것을 갖춘 훌륭한 작품이다"고 심사평을 말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박 씨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부터 상장과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대학·일반부 장원 박찬희(인천 미추홀구), 고등부 하늘(인천 숭덕여고), 중학부 오영진(시흥 함현중), 초등부 서연우(옥천 삼양초)가 각 부문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초등부 차상에 김라혜(옥천 삼양초)가 선정돼 옥천 시조문학의 미래를 밝히는 등 총 24명이 입상했다.

심사는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정환 이사장과 김양희 시조미학 편집장이 맡았다.

입상내역은 인터넷 홈페이지 향수옥천(http://cafe.daum.net/perfumeok)에서 확인할 수 있고, 대상 및 장원 작품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됐다.

시상식은 별도로 없이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옥천군 청산면 효목리에서 태어난 이은방 시인은 1969년 시조 전문 동인지 '시조문학'에 추천 작품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온 뒤 37년 동안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한국시조시인협회장(2004~2006년)을 지냈고 한국문학상·한국시조문학상·가람시조문학상 등을 받았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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