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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수업에만 집중…교육환경개선 박차

충북교육청 학교정보화·계약업무 경감
학교 13곳 스마트기기업무 교육청 이관
학교 외부강사 위·수탁 업무간소화
방과후학교 강사 온라인접수로 정비

  • 웹출고시간2021.10.04 15:46:10
  • 최종수정2021.10.04 15:46:10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교정보화 업무를 대폭 경감하고, 방과후 학교 외부강사의 위수탁 계약업무를 간소화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현장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합지원체계 구축, 학교정보화업무 교육청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교육현장에서는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정보화기기 사용이 급증하고, 대규모 인원이 동시 접속하는 사례가 늘면서 통합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었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정보화업무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미래인재과에 학교정보화지원팀과 음성교육지원청 등 교육지원청 5곳에 정보지원팀을 신설했다.

이어 단계적 업무이관 계획에 따라 지난달부터 학교에서 매월 실시하는 '내 PC 지키미', '사이버 보안진단일지 작성'과 '무선망 관리 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하고, 내년 3월까지 학교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관리, IP대장 관리, 업무용 컴퓨터 보급 등 학교 13곳의 정보화 업무를 이관한다.

도교육청은 특히 학교 정보화기기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개선을 위해 원클릭 A/S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급학교 정보화기기 장애 발생 때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최상의 교수학습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교사들이 정보담당자(정보교사)를 통해 유지보수 업체에 연락하던 것을 교직원이 소통 메신저나 모바일로 서비스를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서비스 신청을 받은 업체는 원클릭으로 접수해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등 불필요한 업무체계를 대폭 축소, 교사들의 업무경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방식은 이달부터 2023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3월 확대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또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보급되는 스마트기기가 파손·분실됐을 때 본인부담금을 지원, 학생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스마트기기가 고장 났을 때 학생이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 수리를 받을 수 있는 체계도 구축된다.

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의 위수탁 계약업무 간소화와 학교 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해 1일부터 29일까지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풀도 정비한다.

이번 정비가 완료되면 단위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풀을 활용해 강사를 선정할 때 공고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과후학교 외부강사풀이 정비되면 단위학교와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의 위수탁 계약업무가 간소화된다"며 "외부강사는 방과후학교 외부강사풀 등록기간에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외부강사는 이력서, 경력증명서, 자격증, 최종학력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첨부파일로 제출하고, 관할 교육지원청을 선택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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