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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정시 수험생 '특성장학제도' 주목

4년간 등록금·기숙사비 면제 등 수혜
학비보조비 연간 1천200만원까지 지급
파격적 조건 내세워 신입생들에게 손짓
충북대·청주대·교통대·세명대·유원대 운영

  • 웹출고시간2021.09.30 17:53:57
  • 최종수정2021.09.30 17:53:57
[충북일보] 전국 4년제 대학 2022학년도 입학전형 일정이 지난달 10~14일 수시모집 원서접수와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12월 30일부터 3일 이상 진행되는 정시모집 원서접수로 이어진다.

수험생들은 일반적으로 학교자체 선호도와 자신의 성적에 맞춰 정시지원에 나선다. 다만 선택하기 어려운 비슷한 대학을 놓고 고민 중이라면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대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서 4년 전액 장학금은 물론 다양한 특전을 추가 제공하는 '특성장학제도'를 운영하는 대학에 주목할 만하다. 대학에 따라 기숙사 무료제공, 학업지원비 지급, 대학원 전액장학금, 해외연수 지원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공개한 충북지역 대학 '2022학년도 특성장학금현황'에 따르면 충북대, 한국교통대, 청주대, 세명대, 유원대가 특성장학금을 운영한다.

특성장학금은 '전액 장학금'을 제공해 4년 재학기간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다는데 가장 큰 장점이 있다.

특성장학금이란 4년 대학등록금을 면제받으면서 반드시 이외의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모든 대학에서 운영하는 것은 아니며, 대학에 따라 기숙사비나 도서비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시행된다. 

충북대는 수시·정시 모집시기별 성적순에 따라 우수신입생 성적장학금을 제공한다. 4가지 유형의 신입생 성적장학생은 수능성적(정시), 내신등급(수시) 성적순에 따라 선발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수험생이 등록을 포기할 경우 추가 선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단, 전체 수석과 단과대학 우수인재 장학생은 추가 선발한다.

정시모집 합격자의 최상위 장학금, 전체수석 장학금, 계열우수인재 장학금과 수시모집 합격자의 계열우수인재 장학금이 있다.

이 4가지 유형의 장학생에 선발되면 모두 수업연한 중 등록금이 면제되고 수학보조금 연간 200만~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학생생활관 우선권, 해외교환학생 우선선발·장학금 등의 특별혜택이 주어진다.

청주대는 수시·정시 합격자 중 우수성적 입학생들에게 청암인재장학금과 석정인재장학금, 청석복지수학보조금을 지급한다.

청암인재장학금 수혜대상은 수시·정시 합격자 중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1등급 3개 이상 성적을 낸 신입생이다. 이들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 관리비 전액이 지원되며 수학보조금으로 연간 1천200만 원이 지급된다.

석정인재장학금은 수시·정시에서 수능 4개 영역 중 1등급 2개 이상 성적을 받은 입학생으로 등록금 전액과 수학보조금 연간 600만 원이 주어진다.

청석복지 수학보조금 수혜대상자는 수시·정시에서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수능 3개 영역의 합이 7이내 또는 0~2분위 이내의 생활 곤란자이다. 이들에게는 수업료 전액과 기숙사관리비 전액이 지급된다.

한국교통대는 전체 수석입학자에게 전 학년 등록금 전액면제, 기숙사비 전액보조, 연 240만 원의 학비보조 등 수석입학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각 단과대학 수석입학자에게는 전 학년 등록금 전액 면제, 연 120만 원의 학비보조 특전이 주어진다. 의왕캠퍼스 소속 입학생 중 수능 4개 영역 평균 1.5등급 이상자인 신입생에게 전 학년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면제하는 입학성적 우수장학금도 있다.

세명대는 수시·정시를 통틀어 전체수석을 차지한 입학생에게 등록금 전액(4·6년)과 생활관을 무상 제공한다. 단과대학별 수시·정시에서 수석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4년(8학기)등록금 전액과 생활관을 무상 지원한다.

유원대는 입내신정적 평균 2등급 이내의 신입생에게 입학성적 우수장학금으로 4년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해외연수비(1회)를 지급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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