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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벼 수매확대에 힘쓰기로

1천700억 무이자 자금 지원·사후정산제 등

  • 웹출고시간2021.09.30 16:55:32
  • 최종수정2021.09.30 16:55:32

김영우(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농협 RPC충북협의회장,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벼 수확기를 맞아 수매방안을 협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지역내 8개 지역농협 조합장 등으로 구성된 농협 RPC(종합미곡처리장) 충북협의회는 30일 오후 충북농협 지역본부 회의실에 모여 벼 수확기를 맞아 안정적인 수매방안을 협의했다.

충북지역의 올해 벼 작황은 양호한 상황이며, 재배면적도 3만3천403㏊로 전년(3만2천745㏊) 대비 658㏊ 증가해 생산량이 평년작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배면적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최근 산지 쌀값 호조와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2018~2020) 종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계기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수확기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하락과 판매부진 등이 우려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수매를 확대해 가격·수급안정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충북농협에서는 원활한 벼 매입을 위해 1천700억 원 상당의 무이자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후정산제를 통해 합리적인 벼 매입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기로 했다.

사후정산제는 수매기간 중에는 농가에 우선 지급금(일정금액)을 지급하고, 정부대책, 최종 생산량, 시세 등을 고려하여 연도 말까지 최종 매입가를 확정해 차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은 "생산은 늘고, 소비는 줄고 있어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을 지탱하기 위해 농협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농가 희망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고, 수매편의를 제공하는 등 농업인 실익제고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벼 수매관련 정부대책은 10월 중순에, 통계청에 조사한 최종 생산량은 11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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