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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고등학교, '거점형 학교 연합 수학축제' 개최

4T(Think, Touch, Talk, Together)로 키우는 행복한 수학여행

  • 웹출고시간2021.09.30 11:36:39
  • 최종수정2021.10.01 12:12:50

단양고등학교가 마련한 거점형학교연합 수학축제에 참여한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 단양고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충청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이 주관하는 2021 거점형학교연합 수학축제를 지난 29일 개최했다.

단양고는 자율형 공립고·기숙형 고교·선진형 교과교실제·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 유일의 인문계 고등학교다.

단양고가 위치한 단양읍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높은 편이다.

다만 심한 학력 편차와 학교 주변의 수학교육 기반의 취약으로 학생들에게 수학 학습과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학교는 학생들이 부족한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하며 흥미와 창의를 느낄 수 있도록 수학축제의 비전을 '4T(Think, Touch, Talk, Together)'로 키우는 행복한 수학여행으로 설정했다. 단양고 수학축제는 수학체험전(놀이·체험·도전·전시마당), 나도 체험교사, 학급별 수학체험교실, 수학 학습 코칭 및 진로 역량 UP 수학 아카데미, 고교생과 함께하는 수학 배움&동행, 온택트 수학체험 나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단양고 수학축제 인턴십 지원단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에 단양중·고 학생들은 즐거움과 호기심을 안고 체험 동행에 직접 참여했으며 단양 지역 중학교 3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 전체 학생들에게는 온택트 수학체험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단양 지역의 수학교육 발전과 수학 학습 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정도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시대적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 지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총체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수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청북도교육청과 단양군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수학축제 활동에 힘써주신 모든 교직원과 참여해준 지역 학교의 학생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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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