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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9.30 10:57:53
  • 최종수정2021.09.30 10:57:53

영동군 추풍령면 직원들이 30일 추풍령리 한 포도농가에서 포도수확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직원들은 가을 수확철 일손부존으로 수확이 어려워 면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한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추풍령면 추풍령리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해당농가는 고령으로 몸이 불편해 영농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10여 명의 직원들은 적극적으로 일손돕기 활동에 참여해 포도 수확 작업을 지원하며 의미있는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는 "인력부족과 고령으로 인해 수확의 어려움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면 직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준식 추풍령면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 기쁘며, 지속적인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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