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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통합RPC 출범범…쌀공동사업 본격화

보은·남보은농협 29일 창립총회 개최
보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탄생
대표이사 이기성 사장 선임

  • 웹출고시간2021.09.29 17:04:51
  • 최종수정2021.09.29 17:04:51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 임원과 조합원들이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식 출범해 10여 년간 논의돼오던 보은군 쌀공동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은 29일 보은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구상회 보은군의장, 조합장을 비롯한 각 농협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 창립총회를 열었다.

총회에서 두 조합 임원들은 통합RPC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과 사업계획에 대해 심의하고 이사회 구성 등을 의결했다.

창립총회를 통과한 정관에 따르면 통합RPC 공식 명칭은 '보은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다. 사무소는 보은군 장안면 장안로 10-26번지에 두게 된다. 사업시작 자본금은 지난해 두 농협에서 의결한 출자금 115억8천920만 원이다.

이사는 총 9명으로 구성하며, 농협조합장 외에 각 농협이사 중 추천인 2인,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장, 보은군 농정과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투명한 사업운영을 위해 농업인과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의결체계를 갖춘 것이다.

감사는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 경제상무가 겸임하며, 대표이사에는 현 보은농협 RPC 이기성 사장이 선임됐다.

보은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뒤 내년 1월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통합RPC 설립에 따라 내년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3년도에 출하되는 벼부터 현대화된 시설에서 '건조·가공·판매'가 가능해진다.

통합 RPC는 보은지역 쌀 생산량의 60% 이상을 취급(현재 생산량의 42% 취급)할 계획이어서 조합원이 생산하는 벼를 전량 수매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 쌀 공동사업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10여 년 전부터 핵심과제로 꼽았던 지역숙원이다.

정 군수는 총회에 참석해 "보은지역 농협 쌀 통합 사업이 임기 끝나기 전 본격화된 것에 농협 관계자와 각 농협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통합RPC 사업으로 보은쌀 브랜드 전략화를 위한 물량확보가 가능해진 만큼 농가에 필요한 정부사업 유치와 브랜드 판매를 위한 사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구상회 의장은 "내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유치까지 성공해 현대화된 RPC 시설에 지역농가들이 생산한 벼를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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