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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활용 사회적약자 보듬는다

충북도, 컨소시엄 구성 산자부 공모 신청 예정
청주·괴산·음성 고령자 등에 돌봄로봇 지원

  • 웹출고시간2021.09.29 18:16:49
  • 최종수정2021.09.29 18:16:49
[충북일보] 외로울 때 말벗이 되어주는 로봇이 충북지역 홀몸노인들에게 보급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2021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도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청주시·괴산군·음성군, 수요기관(복지시설), 로봇기업이 참여한다.

로봇기업은 AI로봇 전문기업인 미스터마인드와 로봇부품 전문 기업인 코엠에스가 참여한다.

미스터마인드와 코엠에스는 각각 로봇 소프트웨어 부분과 하드웨어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연령, 우울감, 기기조작능력 등 대상자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로봇 기기 지원을 통해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일정관리, 정서관리, 안전관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상·취침, 약복용 등 개인별 맞춤형 알림을 통한 일정관리, 로봇이 먼저 대화를 시도해 말동무 역할을 하는 정서관리, 우울해 등 위험단어 사용시 관리자에게 알리는 안전관리도 제공한다.

공지사항을 로봇 목소리로 구현해 알려주는 마을방송 기능도 제공한다.

총 사업비는 7.4억 원으로 국비 5.18억 원, 지방비 2.22억 원(도 1.11억, 시·군 1.11억)이다. 대략 국비가 총 사업비 중 70% 해당되며 지방비는 30%다.

도는 시·군으로부터 수행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총 900대 로봇을 신청할 예정이다. 로봇 1대당 가격은 66만 원으로 추정했다.

선정과정 절차에서 사업비 규모에 따라 총 로봇 수는 감소될 수 있다.

오는 10월 6일 공모를 신청하면 10월 넷째 주에 선정 발표될 예정이다. 추후 선정될 시 협약일로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약 7개월 간 과제가 수행된다.

성과활용 기간은 과제 수행기간 종료 후 3년까지 활용·유지될 수 있다. 즉 3년 동안 로봇에 대한 실증을 하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신청은 홀몸노인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도내 로봇 기업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도내 로봇 산업을 육성하고자 나서는 것"이라며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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