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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분기 체감경기 상승추세 꺾였다

2021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87… 전분기 比 14p 감소
대내외 불확실성 영향… 100이하 부정적 전망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3.5~4.0%대 가장 많아

  • 웹출고시간2021.09.29 17:38:10
  • 최종수정2021.09.29 18:22:16
[충북일보] 상승세를 이어가던 충북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마이너스 전환되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다시 가라앉았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도내 33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도내 4분기 체감경기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14p 감소한 87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분기 101까지 올라왔던 경기전망이 대내외 불확실성에 가로막혀 87까지 떨어졌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향후 우리경제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성장 모멘텀의 부재가 체감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86)이 대기업(92)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형태별로는 내수기업(83)이 수출기업(109)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1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3.5~4.0%대 전망이 4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0~3.5%(40.6%) △4.0~4.5%(10.8%) 등의 순이었다.

올해 실적(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과반 수 이상인 51.2%가 '목표치 미달'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목표치 달성·근접(42.8%) △목표치 초과달성(6.0%)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리스크로(복수응답)는 '환율·원자재가 변동성(69.2%)',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68.2%)'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기업체에 일어난 변화로는 '재택근무제, 비대면 회의 등 업무환경 변화'가 40.9%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어 △변화없음(36.3%) △온라인 거래와 비대면 유통채널 확대(15.8%)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청주상공회의소 최상천 사업본부장은 "지난 1년간 이어진 상승추세가 대내외 불안요인들 때문에 다시 하향 흐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불확실성 제거와 내수진작 등 경기하방 리스크 대응과 함께 경기반등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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