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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20년 성과·과제 모색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토론회 개최
대상 확대 필요·종사자 처우개선 등 제언

  • 웹출고시간2021.09.28 17:33:17
  • 최종수정2021.09.28 17:33:17

28일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 20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형용)가 2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 20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태숙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정책연구소장의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아동돌봄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이어졌다.

지정토론은 이숙애(청주1)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이숙애 의원은 "지역아동센터는 민간에서 주도해 시작한 아동 교육과 돌봄의 뿌리로 돌봄아동 지원을 위한 개선방안을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며 "방과후 돌봄 체계를 취약계층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로 그 대상을 넓혀서 확대·연계 운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정토론에서 김양선 충북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정책연구소장은 "지역아동센터는 모든 사회복지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 중 가장 낮은 임금과 처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예산 지원금의 한계, 종사자 최저임금 지급, 과중한 업무 처리 등은 질 높은 아동돌봄서비스 제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환 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다함께 돌봄 사업을 시작했는데, 지역아동센터와의 차별점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진원 충북도 복지정책과장은 "2022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에 대한 호봉제 마련 검토·예산반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복지부에도 인건비와 운영비의 분리 지원, 예산 증액 필요성에 대해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설치됐으며 만 18세 미만의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보호(급식 및 위생지도), 교육, 정서적 지원 등 돌봄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전국에는 4천140개소가 운영 중이며 충북에는 182개소가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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