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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장애학생들 전국대회서 두각

꽃동네학교 비즈쿨캠프 대상·혁신상 수상
청주혜화학교 장애학생 e페스티벌 최우수
충주성심학교 정보경진대회서 실력 발휘

  • 웹출고시간2021.09.26 15:33:05
  • 최종수정2021.09.26 15:33:05

꽃동네학교 고등부 참가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한 스마트 팜 활용 그린디자인(Green Design)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 꽃동네학교
[충북일보] 꽃동네학교가 전국 장애청소년 비즈쿨 캠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가한 충북 장애학생 선수단이 최우수상 2개를 획득하는 등 도내 장애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꽃동네학교는 지난 16~17일 전국 특수학교 30곳 173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전국 장애청소년 비즈쿨 캠프에서 고등부 학생팀이 대상, 전공과 학생팀이 혁신상을 받았다.

꽃동네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이번 대회에 고등학교와 전공과 학생 2팀 7명이 참가했다.

꽃동네학교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비즈쿨 캠프에서 적극적인 캠프 참여와 성실한 과제수행, 자기주도적 실행능력을 인정받아 대상과 혁신상을 받았다.

대구보건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전국 특수학교 비즈쿨 학생들이 함께 협력하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에서 특수학교 495곳을 선정,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꽃동네학교는 2016년 비즈쿨 도전학교, 2017년 비즈쿨 도약학교, 2021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충북대표 장애학생 선수단도 지난 7~8일 진행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청주혜화학교 학생들이 최우수상 2개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충북도교육청은 충북대표 장애학생 선수단이 이번 e스포츠대회에서 최우수상 2개, 장려상 1개, 페어플레이상 1개를 받은데 이어 정보경진대회에서 우수상 1개, 장려상 1개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페스티벌이다.

장애학생의 정보화 역량강화와 건전한 여가생활 문화향유를 위해 마련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정보경진대회 16종목과 e스포츠대회 9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청주혜화학교 안승현(고2)·이경호(고3) 학생팀과 김재연(중2) 학생이 각각 e스포츠대회 마구마구리마스터와 스위치볼링 두 종목에 출전해 모두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주성심학교는 정보경진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특수학교 부문 로봇코딩 종목에 출전한 이 학교 김세진(고2)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고, 아래한글 종목에서 같은 학교 황예림(초6)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주성모학교 허유리(고2) 학생은 오델로 종목에서 장려상, 무극초 이재혁(초4)·이재우(고5) 학생팀이 모두의 마블 종목에서 페어플레이상을 각각 수상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17~18일 충북도특수교육원에서 열린 '2021 충북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통해 학교 13곳 23명의 종목별 대표 선수단을 선발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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