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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9.26 13:53:02
  • 최종수정2021.09.26 13:53:06

진천군이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생거진천형 지역사회 맞춤형 건강관리프로젝트 '화랑광혜원, 우리동네 슬기로운 건강생활'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진천군보건소에서 충북 최초로 각 읍·면별 5년 동안(2015~2019)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해 추진됐다.

군 보건소는 읍면별 통합 건강지표를 마련해 건강관리 시범지역으로 광혜원면을 우선 선정했으며 올해부터 맞춤형 건강관리를 진행해 왔다.

운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로 프로그램을 꾸렸으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이용이 쉽지 않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최소 대면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현재 광혜원면 전체 주민의 10%에 해당하는 1천150명이 건강수준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받고 있으며 이중 비만과 흡연, 고위험음주,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건강위험요인 보유개수가 높은 주민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대상자에게는 맞춤형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시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해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1회 전문가 맞춤상담, 피드백 △건강동아리 운영 △보건소 내외 맞춤형 프로그램 연계 등으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건강이야기, 배너 인증 챌린지 △금연 무야호! 챌린지 △1530 건강목표달성, 인증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 속 건강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이 본인들의 건강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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