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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9.22 13:25:45
  • 최종수정2021.09.22 13:25:45

소태초등학교 학생들이 도마를 만든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충주 소태초등학교는 최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나무를 재료로 한 소품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충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2021년 소태면 기초생활거점육성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인 '생태고을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총 여섯 번 중 세 번째 시간으로 '도마 만들기' 활동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강사의 지시에 따라 2인 1조로 서로 도와가며 실습을 시작했다.

앞선 활동에서 연필꽂이와 화분트레이를 만든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새로운 공구의 사용법을 익히며 자신 있게 도마를 만들었다.

특히 전동대패와 사포로 나무를 다듬고, 나만의 글을 새겼다.

박지연(5년) 학생은 "도마가 단순한 모양이라 쉽게 만들 줄 알았는데, 사포질부터 해서 쉬운 것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완성된 도마를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허현숙 교장은 "학생들이 목공교실을 통해 손수 물건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체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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