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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생 독버섯 중독사고 '요주의'

국내 자생 버섯 76% 독성 등 식용 불가
농업기술원 "인명사고 등 치명"

  • 웹출고시간2021.09.19 10:48:33
  • 최종수정2021.09.19 10:48:35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추석 연휴 전후 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 및 섭취에 따른 독버섯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가을장마가 끝나고 고온다습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야생버섯이 자라는 최적의 환경조건이 형성되면서 능이, 송이 등 야생버섯이 많이 발생한다.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버섯은 2천100여 종 가운데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이는 버섯은 24%인 500여 종에 불과하다. 나머지 76%인 1천600여 종은 독성이 있거나 식용이 불가능한 야생버섯이다.

야생 독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 사고는 덥고 습한 기상의 영향으로 버섯이 많이 발생되는 8~10월 주로 발생하는데 식용버섯과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 겉모습을 보고 오인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모양이 비슷한 버섯으로는 '송이버섯(식용)'과 '큰주머니광대버섯(독)', '무리우산버섯(식용)'과 '노란다발버섯(독)'이 대표적이다.

독버섯이 식용버섯과 생김새, 서식지, 발생시기 등이 비슷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농업기술원은 당부했다.

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와 섭취는 자연생태계 파괴와 더불어 치명적인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버섯을 구입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전종옥 농업기술원 버섯팀장은 "추석 명절 전후 야생버섯 채취 및 섭취에 따른 중독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독버섯을 먹은 뒤 두통이나 구토, 메스꺼움을 느꼈을 때는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을 삼가고 즉시 병원을 찾아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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