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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전문대학 수시모집 본격화

충북도립대·충청대·충북보과대·강동대
4년제 대학과 동시 원서접수 시작
마감 일반대 14일·전문대 10월 4일

  • 웹출고시간2021.09.16 17:33:51
  • 최종수정2021.09.16 17:33:51
[충북일보] 전국 4년제 대학들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4일 마감되면서 충북도내 전문대학들의 신입생 유치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도내에서는 강동대, 대원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 전문대학 5곳이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시모집에 들어갔다.

전문대는 수시원서 접수를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지난 10일부터 시작했지만 일반대학과 동시에 마감하며 신입생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어 마감일을 20일 더 길게 잡고 있다.

대학알리미 공시정보에 따르면 도내 전문대학 5곳의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강동대가 61.7%, 대원대 75.6%, 충북도립대 95.9%, 충북보건과학대 80.4%, 충청대 71.1%로 평균 77.06%를 보였다.

충북도립대를 제외하고 도내 일반대학 평균 신입생 충원율 92.03%를 크게 밑돌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전문대학들이 일반대학에 비해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전문대학들은 수시모집을 일반대학들의 수시원서 접수마감일부터 본격화한다고 볼 수 있다.

충청대는 유망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모집에 나섰다.

이 대학은 애완동물과와 스포츠재활과를 신설하고 2022학년도 수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애완동물과는 산업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맞춰 도내대학 중 최초로 개설되는 학과여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대 애완동물과는 2년제 과정으로 미용, 훈련, 동물관리 등 반려동물 중심의 케어 토털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동물병원, 애견미용사, 동물원사육사, 팻삽운영, 애완동물관련 교육기관 강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스포츠재활과는 2년제 과정으로 스포츠 재활전문가와 스포츠지도사를 양성한다. 그동안 사회체육과를 통해 많은 체육지도자를 배출해온 충청대는 이번에 학과를 사회체육학부로 확대 개편하고 스포츠재활과를 신설했다.

스포츠재활과는 스포츠 건강관리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게 되며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지도사와 건강운동관리사, 운동처방사 등을 배출하게 된다.

충청대 수시 1차 모집기간은 오는 10월 4일까지다. 수시 1차 인원은 애완동물과 29명(전체 모집정원 35명), 스포츠재활과 24명(전체 모집정원 32명)이다.

충북보건과학대도 같은 기간 수시모집 1차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충북보과대는 4년제 간호학과 50명, 3년제 응급구조과 19명 등 보건으료계열 340명과 반도체전자과 75명, 미래자동차과 52명 등 과학기술계열 216명 등 810명을 수시 1차에서 선발한다.

이 대학은 '수시 1차 빈칸 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입생 유치를 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수시 1차에서 1천525명을 뽑는 강동대는 전체학과에 수시 6회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수시모집 충원합격자는 수험생의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합격으로 처리하게 돼 수시모집에 합격한 자는 정시모집 등 다른 모집 시기에 실시하는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모집에 지원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전철을 타고 쉽게 강동대까지 갈 수 있다거나 최첨단 기숙사와 각종 장학혜택을 부각시키며 전국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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