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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역 호조… 흑자액 전년비 12.4% 증가

8월 흑자 14억4천900만 달러
전국은 전년동월비 54.9% ↓
충북 수출 21% 증가한 24억 달러
중국·홍콩 50.1% 의존… 다변화 필요
수입은 46% 증가한 7억9천만 달러

  • 웹출고시간2021.09.15 17:40:17
  • 최종수정2021.09.15 17:40:17
[충북일보] 충북 무역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청주세관의 '2021년도 8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24억2천만 달러, 수입은 7억9천200만 달러로 16억2천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의 8월 흑자는 지난해 같은달 14억4천900만 달러보다 12.4% 증가한 액수다.

전국 무역수지 흑자(16억4천600만 달러)가 전년(36억5천100만 달러)대비 54.9% 감소하며 '반토막'에도 미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뛰어난 성과임을 알 수 있다.

또 충북의 1~8월 누적 흑자는 131억2천900만 달러로 전년 같은기간 109억7천100만 달러보다 19.7% 증가했다.

올해 같은기간 전국 흑자는 213억1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182억1천900만 달러보다 17.0% 증가했다. 이 기간 충북의 증가폭이 2.7%p 크다.

'충북 무역 흑자'의 효자는 단연 반도체와 화공품 수출이다.

8월 충북 수출 금액은 24억2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1.7%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8억7천800만 달러로 전체의 36.3%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 같은달보다 39.8% 증가한 액수를 기록했다.

화공품 수출은 5억6천100만 달러로 전체의 23.2%를 차지한다. 지난해보다 27.3% 증가했다.

이어 수출액 순위는 전기전자제품 2억6천6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 1억6천500만 달러, 정밀기기 1억1천300만 달러, 일반기계류 6천700만 달러 순이다.

전년대비 수출액 증감을 보면 전기전자제품은 12.7% 증가했고, 정보통신기기(-26.3%), 정밀기기(-12.8%), 일반기계류(-1.9%)는 각각 감소했다.

수출 국가 비중을 보면 중국과 홍콩이 절반을 차지한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7억1천900만 달러로 전체의 29.7%, 홍콩은 4억9천300만 달러로 20.4%다. 이 두 개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 50.1%은 수출국가 다변화의 필요성을 방증하는 수치기도 하다.

이어 미국 3억2천700만 달러, EU 2억2천400만 달러, 대만 1억1천300만 달러, 일본 9천500만 달러 순이다.

전년동월대비 홍콩(90.4%), 싱가폴(67.5%), 일본(31.0%), 중국(15.0%), 미국(9.6%), EU(0.8%), 대만(0.3%) 등 국가로의 수출은 증가했고, 호주(-34.5%)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충북 수입 금액은 7억9천2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6.7%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액을 보면 반도체 8천300만 달러, 기타 수지 4천700만 달러, 유기화합물 4천400만 달러, 직접소비재 3천400만 달러, 기계류 3천200만 달러 순이다.

수입액 증감을 보면 기타수지(54.0%), 반도체(37.8%), 유기화합물(22.5%), 직접소비재(6.0%) 등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23.9%)는 감소했다.

한편 도내 11개 시·군별 무역수지 흑자 '톱'은 청주시로 15억1천5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청주는 18억9천600만 달러를 수출하고 3억8천70만 달러를 수입했다.

11개 시·군 중 제천(-400만 달러), 괴산(-120만 달러), 영동(-100만 달러), 단양(-660만 달러) 등 4개 지역은 적자를 기록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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