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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본격 시동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 위해 관광산업과 연계

  • 웹출고시간2021.09.15 11:38:13
  • 최종수정2021.09.15 11:38:13

단양군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간담회를 갖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친환경 농업도시 단양군이 지역 대표 산업인 농업과 관광을 연계해 추진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본격 시동을 건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이자 밭작물인 마늘·고추·수박·사과 등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관광산업과 연계한 농촌 활력화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은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은 단양군이 농촌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산업의 내실화와 효과적인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효과적인 밑그림 작성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용역 사업자 선정을 지난달 12일 완료한 군은 1차례 사업추진 간담회를 가졌으며 지난 13일 청양군과 금산군 신활력 사업추진단을 방문해 과업 수행을 위한 자문을 구했다.

이와 함께 군은 분야별 사업을 발굴하고 활동조직을 지원할 전문 인력인 코디네이터를 지난 13일부터 모집 중으로 모집 인원은 △생산자 조직 △상품화 마케팅 △농촌체험·관광 △청년창업 등 분야별 각 2명이다.

군은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이달 중 추진단, 추진위원회, 코디네이터 등 추진체계를 구성하며 내년 1월 사업계획을 수립해 농림식품부와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상반기 중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지역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자립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국비 49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사업은 농산물 유통가공센터 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단양군 신활력 상품화센터 조성으로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주요 밭작물의 상품화 유통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이외에도 추진조직 역량강화와 협력공동체 육성, 관광지 연계 밭작물 프로그램 확산, 청년농부 창업지원 활성화 등 세부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촌에 신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된다"며 "농촌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 발굴과 민간참여 활동 조직을 지속해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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