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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직능단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앞장

중앙탑면·엄정면·살미면, 형편 어려운 이웃 삶 개선 모범 보여

  • 웹출고시간2021.09.14 10:39:21
  • 최종수정2021.09.14 10:39:21

중앙탑면 지역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중앙탑면 지역사회단체는 지역 내 한 홀몸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중앙탑면명예사회복지공무원,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작은사랑봉사회, 충주라이온스클럽 등에 소속된 26명의 인원은 14일 노후한 주택 주변의 제초작업, 쓰레기 수거, 실내 청소, 도배 작업 등을 실시했다.

특히 작은사랑봉사회에서는 새 이불을 기탁하며 홀몸노인의 쾌적한 생활을 지원했다.

해당 노인은 "건강이 나빠져 청소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주민들이 다 같이 찾아와 도움을 줘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엄정면에서도 민·관이 협력해 이웃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일에 구슬땀을 흘렸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도 활동하는 엄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엄정면이장협의체, 엄정면축체추진위원회, 마수리·마구깐 봉사단 등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생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여러 차례 회의를 거듭한 끝에 후원금 지원 및 집수리 봉사단과의 합작으로 이틀에 걸쳐 단열도배 및 장판, 난방시설작업, 수도 설비, 미장 작업, 간이욕실 설치, 전기작업 등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했다.

또 잡목과 잡풀로 통행에 문제가 있던 앞마당도 집게차와 포클레인 등을 동원해 진입로와 마당 공간을 만들었다.

살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0여 명은 지역 내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집수리 활동을 전개했다.

이종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후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홀몸노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이웃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아끼고 돌보는 모범 시민의 모습에 감동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시민의 행복과 안전한 삶에 더 가까운 충주를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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