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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재배농가 가격폭락 대책 요구

보은서 집회…인삼밭 3천평 갈아엎어
평년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인건비도 못 건져·수확엄두 안나

  • 웹출고시간2021.09.13 14:16:27
  • 최종수정2021.09.13 14:16:27

인삼재배 농민이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 한 인삼밭에서 트랙터로 갈아엎은 인삼을 폐기하고 있다.

ⓒ 독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인삼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업인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전국 인삼농업대책위원회 소속 충청권·경북·전북지역 인삼재배 농민 50여명은 13일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에서 집회를 열어 정부의 인삼가격 폭락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인삼가격 폭락으로 계속 키울 마음도 없고, 인건비 부담에 수확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며 트랙터를 이용해 인삼밭 3천여 평을 갈아엎었다.

인삼재배 농민들에 따르면 2010년 4년 근 인삼 1채 가격은 2만7천500여원이었다. 10년이 지난 2020년에도 이 가격은 2만8천여원에 머물렀고, 올해는 이것마저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전국에서 모인 인삼재배 농민들이 13일 트랙터를 이용해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 한 인삼밭을 갈아엎고 있다.

ⓒ 독자
인삼재배 농민들에 따르면 2010년 4년 근 인삼 1채 가격은 2만7천500여원이었다. 10년이 지난 2020년에도 이 가격은 2만8천여원에 머물렀고, 올해는 이것마저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인삼재배농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대한민국 인삼은 침몰의 늪에 빠지고 말 것"이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삼식재자금 등 대출금 상환기간 유예와 인삼조합에서 수매할 수 있도록 공공비축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해 인삼가격 안정화를 이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인삼 가격 최저보장제를 도입하고 폐농신청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삼재배 농가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인삼축제가 취소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지난해 수확을 미룬 인삼의 홍수출하와 값싼 인삼열매(진생베리) 수요증가 등을 인삼 값 폭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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