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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고을 단양사과, 추석 맞아 출하작업 한창

당도 높고 맛과 향 타 지역보다 월등히 우수

  • 웹출고시간2021.09.13 11:45:15
  • 최종수정2021.09.13 11:45:15

단양군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이 소백산 자락에서 생산된 단고을 단양사과의 출하를 위한 분류작업을 갖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 명절을 맞아 소백산 자락에서 생산된 단고을 단양사과 출하작업에 한창이다.

단고을 단양 사과는 해발 350m 이상의 소백산 석회암 지대에서 생산된 고랭지 명품사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

출하되는 품종인 홍로는 추석 무렵 맛볼 수 있는 사과로 우리나라 원예연구소에서 1980년 개발했으며 신맛이 거의 없고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년 240여㏊ 면적에서 연평균 2천800t의 사과(홍로, 후지 등)를 생산하는 단양군은 단고을 단양사과의 안정적인 시장 확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기승)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산지출하 체계를 구축해 가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추석을 맞아 서울 가락시장, 경기 지역농협, 농협 충북 유통 등에 65t의 물량을 출하해 2억5천300만 원 상당의 유통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수확량 증가가 예상 되고 있으며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안정적으로 출하하는 사과의 물량도 전년대비 23%정도 증가해 80t 정도를 취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사과를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선별포장 작업비, 포장재,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생산 농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농산물 유통 여건 속에서도 단양사과 농가 조직화와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단고을' 농산물 브랜드 가치와 단양사과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해 농가수취 가격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부터 수확에 들어가는 품종인 후지 사과는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200여t을 출하할 예정이며 단양군과수경영자영농조합법인(대표 심명호)에서도 40t 정도를 매년 대만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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