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기 유관기관, 코로나 재확산 속 '비대면 교육·컨설팅'

청주상의, 전자입찰 실무교육
청주세관, 관세행정 컨설팅
"경쟁력 강화·수출활성화 노력"

청주상공회의소가 '비대면 전자입찰 실무교육 초.중급과정'을 운영하는 모습.

［충북일보］ 코로나19 4차 재확산 속에서도 충북 중소기업 유관기관은 '비대면 교육·컨설팅'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입찰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자입찰 실무교육'을, 청주세관은 수출 확대를 위한 '관세행정 컨설팅'을 각각 비대면으로 시행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지역 내 중소기업 입찰담당 임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전자입찰 실무교육 초·중급과정'을 진행했다.

전자입찰 실무교육은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입찰정보서비스는 전국 각종 발주기관의 입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조달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날 교육에선 △입찰의 개요 △경쟁업체 분석 △투찰금액 산정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다뤄졌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해 입찰 실무교육 4회,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전자입찰 1대1 전문 컨설팅 35건 등을 지원해 입찰시장에서의 기업경쟁력을 높여 낙찰 확률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입찰정보서비스'를 무료로 받아보고 싶은 기업은 '입찰정보 홈페이지(http://cjcci.bidpage.co.kr)'에 회원가입하면 된다.

앞서 청주세관은 지난 7~8일 지역 수출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나라 PC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관세행정 컨설팅을 실시했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020년도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수출유망중소기업 41개사 중 4개사가 컨설팅에 참여했다.

이번 컨설팅은 컨설팅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인증수출자 △월별납부 △관세환급 등 해당기업이 요청한 관세행정 분야에 대한 1대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주세관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컨설팅을 희망한 기업에 대해 그 기업에 꼭 필요한 관세행정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수출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의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컨설팅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수출기업에 대한 비대면 컨설팅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충북지역 수출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세관의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은 청주세관 통관지원과(043-717-5714)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