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교사들 고교학점제 도입대비 공부열중

핵자기공명분석기 등 첨단기기 배워
학생들의 과목선택권 보장 최선

  • 웹출고시간2021.09.12 14:12:52
  • 최종수정2021.09.12 14:12:52

충북도내 고교교사들이 지난 11일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이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해 마련한 핵자기공명분석기 등 화학심화탐구 실험연수에 참여해 공부하고 있다.

[충북일보]충북지역 교사들이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핵자기공명분석기 등 첨단기자재 관련 심화탐구에 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은 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를 준비하는 교사들의 지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들이 선택교과로 개설을 희망하는 고교화학 심화탐구 실험연수를 11~18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원은 첨단기자재를 활용한 심화탐구실험을 요구하는 많은 교사들의 의견에 따라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연수는 아스피린을 직접 합성해 보고, 분자의 화학적 구조를 확인하는 핵자기공명분석기(NMR)를 통해 아스피린 분자구조를 분석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가스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활용, 다양한 커피 속 카페인 농도를 분석하면서 물질의 구조와 반응속도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도 포함돼 있다.

가스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는 혼합물을 분리하고, 분리된 각 성분의 질량스펙트럼을 측정하는 장비로 시료의 화학적 정량분석과 정성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변인을 다양하게 조작하면서 이뤄지는 단백질의 분리정제 실험이 진행돼 교사들의 탐구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11일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기초에서 심화내용까지 확장하면서 응용방법을 학생들에게 안내해 줄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실험을 설계하고 탐구하는 자기주도성 성장 프로젝트를 충분히 소화해 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교사의 끊임없는 성장이야말로 학생들이 주도하는 수업으로 인도할 것"이라며 "활동공간과 첨단기자재 제공 등 교사와 학생들의 연구·교육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