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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 고교학점제 원격연수 인기

선택과목 이해·실제 과정 개설
7과목 이수자 6천19명 배출
다과목 지도 역량강화에 기여

  • 웹출고시간2021.09.09 17:48:43
  • 최종수정2021.09.09 17:48:43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원격교육연수원이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해 개설한 고교 선택과목 원격연수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교원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교사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고교학점제지원 고등학교 선택과목 원격연수 과정'이 교사들 사이에서 "교수·학습방법 지원과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연수과정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다과목 지도 교사의 교과 교육과정 운영 역량강화를 위해 개설됐다.

한국교원대는 지난해 서울·충북·전남·광주·울산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교 선택과목인 심리학, 교육학, 경제수학, 과학사, 수학과제탐구, 환경, 사회문제탐구 등 7과목 105차시의 원격연수과정을 개발했다.

이 과정은 고교학점제 개관, 교과 내용체계, 단원별 핵심개념과 실제 수업사례를 보여주는 연수로 진행돼 전국에서 총 6천19명의 이수자를 배출했다.

단체연수를 신청한 한 고교학점제 담당 장학사는 "고교학점제로 학생 선택과목이 증가하면서 학교에서 교사들의 선택과목 연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전국 시·도교육청의 고교 선택과목 공동개발과 활용이 활성화되고 교사들의 다과목 지도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개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원격연수를 수강한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바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과는 물론 심화과정 연수도 개설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교원대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과정 구성, 평가, 학생과목 선택, 진로교육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할 '우리 학교가 만들어가는 고교학점제'(가칭) 원격연수과정을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고등학교 철학, 논리학, 융합과학, 여행지리 등의 선택과목 원격연수과정을 추가로 개발, 내년 상반기 현장 교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병기 원격연수지원센터장은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모든 고교 교사들이 고교학점제 운영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다양한 선택과목 과정을 개발해 다과목 지도교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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