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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대입 수시응시 전략 지원

9월 모평성적 중요·상향지원 권장
안전권 2개·상향 4개 접수가 일반적
전년도 선배들 자료와 단순비교 위험
일반대학 6회까지 원서 제출가능

  • 웹출고시간2021.09.09 17:13:49
  • 최종수정2021.09.09 17:13:49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10일부터 2022학년도 대학입학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됨에 따라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수시응시 전략 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10~14일이며, 대학별로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따라서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희망하는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일과 마감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해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시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9월 모의평가 성적"이라며 "9월 모의평가 가채점결과를 분석해 정시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찾아내고 기준점을 중심으로 상향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고3 학생들의 특징으로 2학년부터 코로나19를 겪게 돼 정상적인 창의적 체험활동이 어려웠던 부분을 꼽았다. 이 때문에 2학년 학교생활기록부가 선배들에 비해 약해 보일 수도 있다.

특히 학생 선택형인 문·이과 통합 2015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학생들이어서 선택 과목별 수강자 수가 선배들 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등급이 나오는 선택과목의 경우 수강자 수가 적어 등급별 학생 수가 적게 된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100명이 수강했을 경우 4등을 한 학생은 1등급이지만, 50명이 수강을 했을 때는 4등을 한 학생이 2등급이 된다.

더욱이 이번 수능시험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형이 도입돼 자신이 선택한 교과에 따라 유·불리가 존재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내신성적, 모의고사 성적을 지난해 선배들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어느 해보다도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선생님들과 상담 후 지혜롭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대학의 경우는 수시전형에 6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특수목적대, 산업대, 전문대학은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전형횟수에 포함되지 않는 대학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시에 합격한 사실만으로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을 잘 판단해 수평지원보다 수직지원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수평지원은 합격선이 비슷한 학과에 수시 6회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며, 수직지원은 합격선이 낮은 학과부터 높은 학과에 이르기까지 위아래로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합격 가능한 학과 2개 정도를 지원해 안전을 확보하고, 나머지 4개 학과는 상향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내신 성적이 조금 불리하더라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에서 역전이 가능하도록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개 학과 정도 상향 지원하고, 수능성적으로 역전할 수 있도록 수능최저가 있는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2개 정도 상향 지원할 것을 권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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