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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군, 가을축제 취소·축소하고 온라인 판매 앞장

괴산고추축제 오는 15일까지, 증평인삼축제 내달 10일까지
생거진천문화축제 30일까지, 음성명작페스티벌 온라인으로

  • 웹출고시간2021.09.09 11:21:52
  • 최종수정2021.09.09 11:22:12

중부4군이 가을축제를 취소 또는 축소하면서 농특산물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진은 괴산고추축제 장면.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지역의 가을 축제가 취소 또는 축소 되면서 농특산물 판매가 온라인으로 변화하고 있다.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을에 열리는 지역 대표축제들을 취소·축소하면서 농특산물 판매 방식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선회했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고추축제를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한다.

축제 직판장 중심이었던 농특산물 판매는 온·오프라인으로 하되 축제 기간 21일 동안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 건고추 등을 판매한다.

괴산농산물유통센터 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건고추를 살 수 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괴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읍·면 대표농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추장터'를 열었다.

증평군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평인삼골축제를 취소하면서 지역 농특산물을 온·오프라인 특별판매를 한다.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35일간 충북인삼농협 공식쇼핑몰 '삼누리'에서 온라인으로 특별판매를 하고 있다. 행사 기간 홍삼제품을 최대 6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내달 7~10일에는 증평인삼상설판매장 야외광장에서 증평인삼 워킹스루 직거래 판매도 한다. 증평인삼은 물론 잡곡·사과·고구마·버섯 등 제철 농산물이 진열된다.

진천군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생거진천문화축제를 3년 만에 열기로 했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지난해 코로나19로 축제가 열리지 않았다.

축제 축소 개최의 아쉬움을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생거진천 농특산물 온라인 축제로 달랜다. 군 직영 쇼핑몰 '진천몰'에서 판매한다.

축제 기간 특별 이벤트로 △제품 구매 때 포인트 3% 적립 △제품 구매 때 인기생활용품 최대 90% 할인 판매 △3만 원 이상 제품 구매시 3천 원 할인쿠폰 발급 △구매후기 작성 때 전원 1천 원 포인트 증정 혜택을 준다.

음성군은 통합 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취소했다.

군은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음성군꽃잔치 등 3개 축제를 통합한 농산물 축제로 음성명작페스티벌을 계획했으나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해 첫 번째 축제를 내년으로 기약했다.

군은 농산물 쇼핑몰 '음성장터'와 함께 △음성명작 통합 마케팅 △TV 홈쇼핑 △음성장터와 연계한 농산물 특판전 △라이브 커머스 방송 △농가돕기 판매행사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각종 가을 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됐다"며 "농특산물은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4군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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