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역대 최대 '1조5천820억' 반영

전년 대비 9.1%인 1천321억 원 증가
신산업 육성 기반·그린뉴딜 분야 중점

  • 웹출고시간2021.09.08 20:46:08
  • 최종수정2021.09.09 17:00:15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자체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1조5천820억 원이 반영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확보액인 1조4천499억 원 대비 1천321억 원(9.1%) 증가한 규모로, 민선 7기 출범 후 4년간 평균 10%가 넘는 정부 예산을 확보한 셈이다.

시는 하반기 공모사업과 국회 증액 건의사업 등이 더해지면 최종 확보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전년 대비 5.7% 상향한 1조5천325억 원으로 정했다.

목표액 달성을 위해 국가정책 기조와 중앙부처 업무추진 방향에 부합하는 자체사업 발굴을 위한 보고회와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했다.

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전략적인 대응에 나선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내년도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보건복지 6천729억 원 △SOC 3천862억 원 △산업경제 2천353억 원 △환경녹지 1천68억 원 △문화체육 870억 원 △농업산림 686억 원 △재난안전 120억 원 △기타 1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청주산단 재생사업 35억 원 △청주 강소연구개발 특구 20억 원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고도화 22억 원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기반 구축 13억 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9억 원 등이 반영됐다.

탄소중립 그린뉴딜사업으로는 △공공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84억 원 △미세먼지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47억 원 △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3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6억 원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25억 원 △전기저상버스 도입 1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스마트인프라 디지털 뉴딜사업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615억 원 △3D생체조직칩 실증 상용화기반 36억 원 △웰케어 산업특화 인공지능 기술지원 35억 원 △GRAND ICT 연구센터 지원 20억 원 △SW 융합 클러스터2.0 18억 원 △농산물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 조성 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문화체육·SOC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관련 사업으로 △내덕분구 침수예방사업 124억 원 △석남천분구 침수예방사업 99억 원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57억 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지방상수도 현대화) 50억 원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 26억 원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 26억 원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9~12월 국회 예산심의 일정에 맞춰 여야 원내대표와 예결위원장,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건의할 계획"이라며 "모충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등 하반기 발표될 공모사업 선정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각 소관 상임위,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