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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신규 공무원 '여성 전성시대'

행정직 합격자 146명 중 101명 女 '69.17%'
전국 지자체 여성공무원 비율도 40%대 돌파

  • 웹출고시간2021.09.07 17:39:30
  • 최종수정2021.09.07 17:39:30
[충북일보] 청주시의 올해 신규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발표한 신규 공무원 합격자 146명 중 69.17%인 101명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회복지직까지 합하면 여성의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규 공무원뿐 아니라 전체 공무원 중에서도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 가량이다.

올해 3월 기준 시 전체 공무원 3천200명 가운데 남성은 1천642명(51.3%), 여성은 1천588명(48.7%)이다.

직급별로는 9급의 경우 여성 공무원이 56.9%, 8급은 60.8%, 7급 49.9%, 6급 41.3%, 5급 16.9%, 4급 19%를 보였다.

여성 공무원 증가세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46.6%로, 처음으로 40% 대를 넘어섰다.

여성 공무원은 모두 13만6천71명으로, 지난 2019년 13만2천563명 대비 7.3%p 증가했다.

예전 남성 위주로 이뤄졌던 보수적이던 공직사회에 여풍(女楓)이 거세지면서 고위직 여성 공무원의 탄생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고위직 여성 공무원이 늘면서 특유의 섬세함과 공감 능력으로 조직 문화가 유연해지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여성 공무원들의 약진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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