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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9.08 16:16:54
  • 최종수정2021.09.08 16:16:54

이미영

충북도 위생정책팀장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에 좋은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요즘 외식산업 트렌드가 혼밥문화, 가정 간편식(밀키트 등)의 고급화, 배달형 소규모 음식점의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흐름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추세 속에서도 언제나 소비자가 원하는 음식의 중요한 선택기준은 맛과 영양일 것이다.

그럼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고 또 충분히 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된 음식, 이 3가지를 모두 갖춘 음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도는 예전부터 맛과 영양을 갖춘 지역 음식점을 발굴해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다.

대표적으로 우선 손님에게 최고의 밥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내 생산된 쌀을 사용해 밥 맛있게 짓는 방법으로 갓지어 손님에게 제공하는 밥맛 좋은 집 172개소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대(代)를 이어 내려오는 우리고장 고유 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전통음식의 맥을 이어 대물림을 통한 내림솜씨로 맛과 영양을 전달하고자 대물림음식업소 49개소를 지정·육성하고 있고 지역 대표음식을 집적화시켜 브랜드화·관광명소화하면서 특색 있는 먹거리 조성을 위해 도내 9개 시·군에 향토음식거리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지정된 진천 붕어찜거리를 시작으로 충주 꿩요리거리, 괴산 매운탕거리, 단양 쏘가리거리, 청주 삼겹살거리, 영동 자연버섯음식거리, 보은 산채음식거리, 제천 약선음식거리, 옥천 생선국수음식거리까지 9개 지역 151개소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향토음식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도민 전체가 즐기는 축제 속에서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해 대표음식으로 육성하는 향토음식경연대회를 해마다 개최해 왔다.

현재 우리 도가 지정·운영하는 밥맛 좋은 집, 대물림업소, 향토음식거리 내 음식점은 총 372개소인데 해마다 그 숫자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의 맛과 영양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면서도 충북도가 인정한 맛과 영양에 안전하고 청결한 음식점 선택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위생수준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더할 계획이다.

도가 인증한 맛과 영양에 위생을 더하고, 음식점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혹시나 모를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언제나 손님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좀 더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평가하여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이고, 음식점 스스로 자주적인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관리일지, 게시물 등을 제공하면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위생수준을 진단하고 보완사항이 도출된 음식점 스스로 위생을 책임지고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시스템으로, 충북의 맛과 영양에 안심할 수 있는 위생까지 더한 좋은 음식을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이 식품행정을 책임지는 우리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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