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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2주 앞… 농산물 유통 유관기관 '바쁘다 바빠'

농관원 충북지원,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
청주세관, 신속통관 지원·검사비율 상향
충북농협, 산지 유통센터 수급현황 점검

  • 웹출고시간2021.09.05 15:49:32
  • 최종수정2021.09.05 15:49:32
[충북일보] 추석 연휴가 2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충북 도내 농산물 유통 유관기관의 행보가 바빠졌다.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농식품 선물꾸러미와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이 실시된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과 전통식품, 특산품 등 명절 선물꾸러미와 사과·대추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단속하고 있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 중이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최근 외국산 밀가루로 제조한 빵을 '국산' '우리밀'로 거짓 표시해 온라인쇼핑몰에 판매한 업체의 직원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등 온라인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하욱원 농관원 충북지원장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주요 품목의 수입 상황과 통신판매 증가 등 소비변화를 면밀히 살피면서 농식품의 원산지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세청 청주세관은 제수용 농축수산물과 긴급 원부자재에 대한 신속통관 등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청주세관은 6일부터 24일까지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긴급 물품의 수출입통관을 지원한다.

임시개청 신청을 받아 세관 업무시간이 아닌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긴급 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24시간 수출입 통관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수출화물 선적기간 연장 신청은 즉시 처리해 선적의무기간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방지하는 등 수출물류 대란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7일까지는 '관세환급 특별지원'이 실시된다.

특히 검역·검사 불합격 우려가 높은 수입식품류에 대해서는 검사비율을 상향하고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신강민 청주세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유통되는 수입식품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농협은 추석 농산물 수급현황과 가격동향 점검에 나섰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지난 3일 영동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했다.

영동농협APC는 최근 지역 특산품이자 제수용품인 사과, 배, 샤인머스켓 포도 등 과수농산물 선별·출하로 한창이다.

영동 등 도내 남부지역은 기상조건이 좋았던데다 최근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아 양호한 작황을 보이고 있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농협 산지유통센터는 안정적인 판로제공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산물 유통의 메카"라며 "도민들이 우리 농축산물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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