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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학 4곳 재정지원 탈락 확정

유원·중원·극동·강동대 이의신청 기각
교육부 대학진단 최종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1.09.05 14:37:55
  • 최종수정2021.09.05 14:37:55
[충북일보] 유원대와 중원대, 극동대, 강동대 등 충북지역 대학 4곳이 정부의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최종 탈락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3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심의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 대해 지난달 20일까지 대학별 이의신청을 받아 심의를 벌인 결과 가결과와 동일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1년 진단 가결과 일반재정지원 대학에서 탈락한 대학 52곳 가운데 47곳(일반대학 25곳, 전문대학 22곳)이 이의신청한 건수는 총 218건에 이른다.

대학별 이의신청은 핵심지표 중 배점이 큰 '교육과정 운영·개선'에 대한 사항이 가장 많았다. 세부내용은 진단 가결과에 대한 재평가 요구가 가장 많았으며, 이미 제출한 진단 자료의 평가 반영 여부 확인, 비대면 진단 관련 추가 소명 등이 제출됐다.

또한 해당 대학의 우수성 강조,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규모 확대 요구, 진단 방식 개선의견 등도 제시됐다.

대학진단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 검토 내용을 심의한 결과 각 대학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모두 기각 결정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최종결정에 따라 2021년 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일반대 136곳, 전문대 97곳 등 총 233곳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충북대를 비롯한 한국교통대, 청주대, 서원대, 세명대, 건국대 글로컬 충주캠퍼스, 가톨릭꽃동네대, 우석대 진천캠퍼스 등 4년제 대학 8곳이 확정됐다. 전문대학으로는 대원대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 4곳이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포함됐다.

그러나 4년제 대학인 영동 유원대와 괴산 중원대, 음성 극동대 등 3곳과 전문대인 음성 강동대는 최종 탈락했다.

이번에 확정된 일반재정지원 대학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대학별 발전계획에 따라 자율혁신과 강도 높은 적정 규모화를 추진해야 한다.

올해 대학진단은 대학 319곳 중 참여를 신청한 285곳(일반대학 161곳·전문대학 12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 사업을 지원받고, 자율혁신과 적정규모화를 추진해야 한다.

해당 대학들은 내년 3월까지 여건·역량, 연구중심 대학 지향, 강점분야 중심의 특성화 강화, 고등평생직업교육기관 전환 등 발전전략을 통해 적정 규모화를 포함한 자율혁신계획을 수립·추진한다.

교육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원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적정 규모화 우수대학에 대해서는 일반재정지원 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대해 내년 하반기 유지충원율을 점검해 미 충족 규모에 따라 정원감축을 차등 권고하고, 미이행 시 일반재정지원 중단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교육부는 3년마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실시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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