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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9.02 13:26:11
  • 최종수정2021.09.02 13:26:11

우리 동네 나무들

소소한소통 지음 / 140쪽

△우리 동네 나무들

길가, 공원, 학교, 집 주변 화단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 30종을 소개한 책이다. 만화로 편하게 나무에 접근하고, 만화 내용에서 확장된 이야기를 이어서 소개해 나무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나무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계절별 특징을 담은 사진은 실생활과 연계해 나무를 관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나무에 대한 관심을 상기할 수 있도록 책 뒷부분에는 색칠하기 활동을 수록했다.

궁금한 편의점

박현숙 지음 / 44쪽

△궁금한 편의점

'궁금한 시리즈'는 저학년 아이들이 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읽기 근육을 길러 주는 그림책 시리즈다. 1권 '궁금한 아파트'가 고모네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궁금한 사건을 다뤘다면, 이번 편에서는 편의점이 배경이다. 주인공 나여우는 친구 동식이에게서 동네 편의점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탐정이 되는 것이 꿈인 여우는 편의점을 염탐하기로 한다. 편의점 주인은 바로 옆 팥죽집의 파란 머리 할머니네 아들인데 이만저만 수상한 것이 아니다. 날마다 숲속으로 사라지는 동네 여자아이와 둘이서 무슨 일을 꾸미는 게 분명하다. 대체 숲속에 뭐가 있기에 그러는 걸까. 소문에 따르면 팥죽집 할머니는 외계인이라던데, 소문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산다는 건 뭘까?

채인선 지음 / 48쪽

△산다는 건 뭘까?

'사람은 왜 살아요?', '우리는 언제 죽어요?' 강연장에서 만난 아이들이 곧잘 하던 질문에 작가는 한 권의 책으로 답했다. 산다는 건 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우리의 삶은 왜 유한한지, 삶의 힘든 순간에 어찌해야 하는지, 하루하루를 살아나가는 게 얼마나 기쁘고 가슴 벅찬 일인지 말이다. 어느덧 할머니가 된 작가의 글은 지나온 자신의 삶을 담은 듯 생생하다. 학교에 나가는 것, 친구와 손잡는 것, 맨얼굴로 바람을 맞는 것 같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 어려운 때이기에 더 선명하게 다가오는지도 모른다. 모두에게 한 번뿐인 '삶'에 대해, 삶과 마주한 '죽음'에 대해, 살아가는 순간순간에 대해, 조곤조곤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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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