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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공공언어 개선 제안 공모' 추진

무분별한 외래어와 일제 잔재용어 등 순화

  • 웹출고시간2021.09.01 11:43:42
  • 최종수정2021.09.01 11:43:42

단양군이 올바른 우리말로 순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언어 개선 제안 공모' 리플릿.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관행적으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무분별한 외래어와 일제 잔재용어 등을 발굴해 올바른 우리말로 순화하기 위한 '공공언어 개선 제안 공모'를 추진한다.

군은 공공언어 개선에 대한 군민의 관심도를 증대시키기 위해 각종 공문과 민원서식, 홍보문, 안내판 등 공공언어에 대해 군민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개선안을 제안할 수 있는 공공언어 개선 접수창구를 지난달부터 단양군 누리집에 개설해 운영 중이다.

최근 개설된 해당 접수창구를 통해 더 많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공언어 개선 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공공언어 개선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군은 제출 기한까지 접수된 개선안에 대해 주민수혜도와 발굴노력도 등을 심사해 선정된 제안에 대해서는 소정의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군청 누리집의 열린마당-참여마당-공공언어 개선 제안 게시판을 통해 공모신청서 1부, 개선대상 공공언어 촬영 사진 1부를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오는 10월 중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언어의 올바른 개선을 통해 보다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과 우리말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제안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며 "평소 어렵고 불편했던 공공언어를 개선할 수 있는 이번 제안 공모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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