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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중소기업 경영 도움된다"

소비자원·중기중앙회 공동 조사
임직원 중심 문화개선·소비자문제 감소 등 효과
86%는 '재인증 추진' 계획

  • 웹출고시간2021.08.30 17:32:05
  • 최종수정2021.08.30 17:32:05
[충북일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이 중소기업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 10곳 중 9곳은 '재인증' 추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소비자원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확산을 위해 인증제도를 취득한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도 관련 인식 실태조사'를 실시해 30일 결과를 내놨다.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제도는 모든 기업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수행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악화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나의 돌파구로 소비자 관련 국내유일의 정부인증제도인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제도가 주목받기 시작한데 착안해 양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이 CCM 인증을 취득하게 된 이유로는 '소비자 대상 이미지 제고'가 66%(33개사)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협력사의 인증 지원 프로그램 참여 제안'(14%), '경영목표 달성'(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CCM 인증으로 얻게 된 성과로는 '임직원의 소비자 중심 문화 개선'이 40%(20개사)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비자중심 제품생산·공정관리를 통한 소비자문제 예방·감소'(24%),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18%)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CCM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50개사 중 46%(23개사)가 '만족한다'고 답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12%)보다 34%p 높았다.

특히 86%(43개사)는 CCM 인증 유효기간(2년)이 도래하는 시점에 재인증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CCM 인증의 계속 유지에 대해 미온적·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중소기업은 7개사다. 이들은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아 실효성 부족', '인증제도 운영에 대한 경영 부담', '인증에 따른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실질적인 혜택 부족'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CCM 인증 준비 과정에서 경험한 애로사항으로는 '담당 인력 부족'이 32%(16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준비자료 작성의 어려움'(28%), '복잡한 인증 절차'(16%) 순이다.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인증제도를 인지한 뒤 최초 인증까지 평균 10.4개월이 소요됐고, 평균 2.4명의 담당인력을 배치했다고 응답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고 있는 CCM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72%(36개사)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다만 '맞춤형 컨설팅 확대'(42%), '교육 내용 내실화'(26%), '온라인 교육 확대'(22%)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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