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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김초원 박사,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췌장암 치료에 핵심적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21.08.29 16:09:20
  • 최종수정2021.08.29 16:09:20

김초원 박사

[충북일보] 충북대 김초원 수의학과 박사후연구원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신진연구지원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최종 선정됐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젊은 과학자가 원하는 연구를 수행하도록 올해 새롭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 박사는 2026년까지 4년 6개월간 총 4억5천만 원(연간 1억 원)을 지원받아 '췌장암 전이 인간화마우스 모델에서 KISS1의 전이 억제 기전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로 췌장암의 전이 과정에서 2차 종양형성에 관여하는 KISS1 매개 down-stream 인자들을 발굴하고 이를 종합해 전이 억제 기전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이성 췌장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동시에 원격 전이된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유망한 분자표적치료로서의 잠재력을 제시하게 된다.

김초원 박사는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췌장암의 전이와 전이성 췌장암의 치료에서 KISS1의 핵심적인 역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기존 항암 치료를 개선하거나 병용해 사용할 수 있는 유망한 분자표적치료의 타겟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북대 수의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박사는 2014년 이후 35편의 SCI 논문을 출판했다. 현재 충북대 수의과대학에서 유전자조작기술을 이용한 항암 치료 전략 개발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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