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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토대 충청권 발전 시킬 것"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충북 청주 찾아 충청권 7대 공약 발표
바이오·반도체 등 잇는 첨단벨트 조성 및
충북선 철도 고속화 조기 완공 등 약속

  • 웹출고시간2021.08.29 16:43:18
  • 최종수정2021.08.29 16:43:18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 위치한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56) 경기지사가 29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성패는 충청권에 달려 있다"며 "균형발전을 토대로 충청이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 위치한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충청권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며 "지리적·사회문화적으로도 국토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이 가능한 지역이 바로 충청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청은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이라며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세종특별자치시를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완성해 충청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 나갈 수 있게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통한 행정수도 완성·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완성 △과학기술·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충청권 첨단벨트 조성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및 충북선 철도 고속화 조기 완공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적극 지원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북부권 에코순환루트 등 친환경 관광벨트 구축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산업전환 지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 유지 적극 지원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충청권 첨단벨트 조성과 관련해서는 "충청권은 과학기술 중심의 초광역 메가시티화가 필요하다"며 "대덕 특구에서 시작하여 오송~청주~괴산~천안·아산으로 이어지는 산업벨트를 조성해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충북 오송에 바이오 의약품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건립하고 메모리반도체 생산기지를 비롯해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후공정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청주를 중심으로 충북에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플랫폼을 구축해 'K반도체 벨트'를 완성시키겠다"며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산업계 지원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설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대해서는 "충북선 고속화는 남북교류 및 평화통일의 축으로, 통일 이후에는 유라시아대륙철도로 연결하여 대륙 진출의 꿈을 실현시키겠다"며 "국비 지원 확대, 선형개량 등을 통해 조기에 완공하겠다. 강원~충북~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을 확충해 X자형 및 강호축 고속철도망을 완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공약 발표 후 충북권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세력 결집을 했다. 이어 오후 2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를 방문한 뒤 오후 3시 30분 오창호수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청년들과 만나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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