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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공로자 1그룹 진천 인재개발원 도착

2그룹 13명은 추가로 입국

  • 웹출고시간2021.08.27 13:07:25
  • 최종수정2021.08.27 13:07:25

탈레반의 보복 위험에 처한 아프가니스탄 한국 정부 조력자와 가족 377명이 27일 법무부 소관 버스를 타고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해 방역당국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생활시설로 들어가고 있다. 이들 입국자들은 이곳에서 6~8주 동안 머물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한민국 정부 활동에 협력했던 현지인 협력자와 가족 등 378명이 27일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했다.

정부가 '특별공로자' 자격을 부여한 이들은 그룹으로 나눠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이날 오전 9시22분 김포에서 출발한 1그룹 152명은 낮 12시9분 임시숙소가 마련된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2그룹 154명은 오전 9시53분 김포를 떠났고, 나머지 인원도 이날 입소를 마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공군 수송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등을 거쳤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력자와 가족들은 인재개발원에서 6주 정도 머물 예정이다. 이후 정부가 마련한 다른 시설로 옮겨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아프간 특별입국자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하자 정문에서 환영 인사를 했다. 이어 '아프간 특별입국자 초기 정착 지원'이란 주제로 브리핑을 한다.

이번에 함께 출발하지 않은 13명은 이슬라마바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다른 수송기를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조력자와 가족들의 이송을 위해 KC-330 1대와 C-130J 2대 등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 카블 공항에 급파했다.

이들은·격리·기간·7일·차에·2차·검사, 격리·해제·전·3차·검사까지·계속해서·음성·판정을·받아야·완전히·해제된다. 양성·판정을·받으면·생활치료센터·또는·의료기관으로·이송된다.

6~8주·이곳에·머물·예정으로·외부와는·철저히·통제되고 인재개발원 외곽에서는·경찰기동대의24시간·순찰이·이뤄진다.

법무부는·입국·당일·단기·방문(C-3) 도착·비자를·발급한·후·곧바로·장기체류가·허용되는·체류자격(F-1)을·허용했다.

이후·임시생활·단계가·지나면·취업이·자유로운·체류자격(F-2)을·부여해·정착을·돕는다는·계획이다.

군·관계자는·"아프가니스탄인들이 진천지역에 오게 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이들을 수용토록 협조해 준데 감사드린다"며 "이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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