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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충북 가계대출… 주담대 중단영향 부담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1년 6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6월말 가계대출 잔액 24조1천907억 원… 전년동기比 5.0%↑
6월중 가계대출 387억·주담대 242억·기타대출 145억 원 각각 증가
전달 공모주 청약금 반환 영향 해소… 증가세 전환
6월말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 13조848억 원

  • 웹출고시간2021.08.26 17:50:46
  • 최종수정2021.08.26 17:50:46
[충북일보] 충북 가계대출과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잔액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6월 말 도내 가계대출 (예금은행+비은행금융기관)잔액은 24조1천907억 원이다.

예금은행은 11조1천59억 원, 비은행금융기관은 13조848억 원이다.

전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전달 SKIET공모주 청약금 반환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 감소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이 요인이 해소되면서 주택구매와 금융투자 수요가 이어져 다시 증가 전환됐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6조5천238억 원, 기타대출(비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보증대출 등)은 4조5천821억 원이다.

지난 6월만 보면 가계대출은 387억 원, 주택담보대출은 242억 원, 기타대출은 145억 원 각각 늘었다.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누적 가계 대출은 1천948억 원 증가했다. 주담대는 311억 원, 기타대출은 1천637억 원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가계대출은 387억 원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세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6월말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13조848억 원이다. 주담대 3조1천492억 원, 기타대출 9조9천721억 원이다.

상반기 가계대출 누적은 2천405억 원으로 주담대는 300억 원 줄고 기타대출은 2천705억 원 늘었다.

지난해 같은기간 가계대출이 952억 원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 말 12조5천109억 원보다 5천739억 원(4.5%) 늘었다.

지난해 기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을 합한 잔액은 23조452억 원이다.

금융기관 가계대출 총 잔액은 1년새 1조1천455억 원(5.0%) 증가한 셈이다.

한편, 지난 23일 금융 당국의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6% 이내 억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농협, 우리은행, SC제일은행(일부)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중단·축소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비은행금융기관(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흘러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도 추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충북지역은 기타대출과 비은행금융기관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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