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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시정공감토론 제천 스케치북 성료

제천시-제천시의회-세명대학교-시민이 함께 지역 상생발전 방안 토론

  • 웹출고시간2021.08.26 12:57:11
  • 최종수정2021.08.26 12:57:11

이상천 제천시장과 권동현 세명대 총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공동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중·장기 지역 상생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5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지역과 대학의 공동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중·장기 지역 상생발전 전략 모색은 물론 정부예산 확보와 정책사업 발굴을 위한 시정공감토론 '제천 스케치북'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은 지역과 대학의 공동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대학이 가진 전문가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대학과 지자체간의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정책 발제자와 필수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여했다.

토론 주제는 제천시 지역 현안과 관련 된 전 분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대학을 통해 접수 된 23건의 원 페이퍼 정책연구과제 중,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 된 10건의 정책 제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세부적으로는 △제천시 주택공급 계획 수립 △인구 유입을 위한 세계적인 성공사례 조사와 제천시 적용방안 △제천시 임산부의 지역 맞춤 복지환경 서비스 조성을 위한 방안 △대형 폐기물에 대한 배출 프로세스 개선과 그 효과에 관한 연구 △보행 마일리지 적립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제천시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력의 취업 활성화 △한방도시를 위한 한약재 생산기술 빅데이터 구축방안과 산업 연계 방안 모색 △제천시 자연치유 치매마을 조성 사업 △함께-드림 프로젝트(Dream-Together Project) : 상호 친화형 협력 프로젝트 △제천시 평생교육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세명대학교,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내용들이 검토됐다.

이상천 시장은 "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로 대학이 살아야 지역도 산다는 정책기조를 갖고 우리 모두 집단지성의 힘으로 대학의 생존과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상생발전 전략과 협력 사업을 함께 찾고 논의할 수 있도록 격의 없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동만 제천시의회의장은 "이번 정책제안 및 토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깊은 통찰과 동시에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권동현 세명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은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여 지역에 잠재 된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토론회는 지역 수요 기반의 정책연구 과제로써 발굴부터 토론, 문제해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지역 상생협력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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