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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2030년 시 승격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

국립소방병원 건립과 택지공급·도시개발 추진

  • 웹출고시간2021.08.25 17:40:19
  • 최종수정2021.08.25 17:40:19

음성군청 전경.

[충북일보] 음성군이 2030년 시 승격을 위한 인구 늘리기 기반 조성에 승부수를 띄웠다.

25일 군에 따르면 음성읍·금왕읍의 인구를 각각 2만명 이상, 전체 인구 15만 명 달성을 시 승격의 목표로 잡았다.

지방자치법상, 시 승격을 하려면 인구 5만명 이상의 읍·면이 있거나, 2만명 이상의 읍·면이 2개 이상이고 두 지역의 합이 5만명 이상이며, 총인구가 15만명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과감한 도시개발과 택지공급을 추진하고 우량기업 투자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먼저, 성본·맹동·용산산단에 1만645세대(2만5천여 명), 도시개발지역인 삼정·덕정·본성지구와 감곡역세권에 6천814세대(1만6천여 명)를 유치할 계획이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음성읍 신천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맹동면 동성리),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맹동면 쌍정리), 코아루 아파트(음성읍 읍내리), 금석 공공임대 아파트(금왕읍 금석리) 등 공동주택 건설로 3천여 세대(5천375명)를 확보할 예정이다.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공공직장 어린이집 설치 등으로 인구 증가도 꾀한다.

정주여건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국립소방병원 유치가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다.

2024년 개원할 국립소방병원은 충북혁신도시에 사업비 1천900여 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의 302병상 규모로 조성한다.

특히 서울대병원과 전문기술·의료인력 지원 등 협업으로 25개의 진료과목으로 운영하는 종합병원이라 기대가 크다.

군은 2019년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2020년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도 건립하는 등 공공의료 기반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음성지역자활센터,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등 관계 기관과 자살위기 대응 민·관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030 음성시 실현을 목표로 공동주택과 의료복지 기반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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