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특성화·마이스터고 전국대회 수상 독차지

도내 학생 7명 '사장되기 창업대회' 출전
특상2·대상2·금상1·은상2 휩쓸어
충북생명산업고 3명·충북에너지고 2명 두각

  • 웹출고시간2021.08.25 16:43:56
  • 최종수정2021.08.25 16:44:19

사진 왼쪽부터 장명현, 강민정, 강지윤, 이동민, 범수아, 유현성, 박희원 학생

[충북일보] 충북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18회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 계획서 접수와 7월 1차 창업계획서에 대한 서면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생 7명이 이번 대회에서 특상·대상·금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청주공고 1학년 장명현 학생이 '비상알림 겸 캠프탁자 제조'로, 충북생명산업고 2학년 강민정 학생이 '누에를 이용한 반려견 간식'으로 각각 특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청주농고 2학년 강지윤 학생은 '칡 먹는 느타리'로, 충북에너지고 2학년 이동민 학생은 시각장애인의 물품구입을 돕는 '안경 세상을 바꾸다'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에너지고 2학년 범수아 학생은 안전벨트가 사고발생시 유리창을 깨는 도구로 바뀌는 '바로 깨자'로 금상을 받았다.

충북생명산업고 2학년 유현성 학생은 '산삼배양근 가공품', 3학년 박희원 학생은 '미니 스마트팜'으로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업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업가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길러주기 위해 창업동아리 88팀을 지원하면서 창업아이템 발표대회, 창업토크콘서트, 창업동아리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