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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극복·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방점

충북도, 상생국민지원금 3천192억 원 담긴
6조7천845억 원 규모 2회 추경안 편성 …충북도의회 제출
가속기·이차전지·배터리 등 신산업 집중 지원 및
미호강 시대 준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비도 포함

  • 웹출고시간2021.08.25 18:31:16
  • 최종수정2021.08.25 18:31:16

충북도 2021년 예산규모.

[충북일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신선장산업 육성을 위해 충북도가 6조7천845억 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5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1회 추경예산 대비 5천664억 원 증액된 것으로 주요 재원은 국고보조금 4천89억 원과 지방교부세 추가분 등 979억 원, 2020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372억 원 및 세외수입 108억 원 등 자체 수입 480억 원 등이다.

2회 추경안은 오는 9월 2일 개회하는 393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2회 추경안은 △서민생활 안정, 코로나19 대응 등 사회안전망 구축 3천952억 원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463억 원 △미호강 시대 준비 및 기반시설 확충 정비 679억 원 △도민 일상활력 제고 등 363억 원으로 짜였다.

사회안전망 구축 예산은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및 방역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참전유공자, 저소득층, 장애인, 외국인에 대한 포용적 복지, 청년, 노인 및 희망근로 등 일자리사업에 투입된다.

백신예방접종 및 신종감염병 생활비지원 등 코로나대응 예산은 3천435억 원에 이른다.

상생국민지원금이 3천192억 원으로 가장 많고 신종감염병 생활비 지원 80억8천만 원,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이 78억2천만 원, 지방의료원 등 기능강화 31억8천만 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15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경제 회복 예산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신용보증재단 브릿지보증 출연, 농식품 수출 물류비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편성됐다. 뿌리기술·여성기업·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 지원 예산도 포함됐다.

특히 기업성장 R&D 및 핵심시설 구축 등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222억 원도 편성된다.

해당 예산은 가속기 장치 선도기술 개발사업,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 평가센터 구축,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 구축, 자율주행차 시범운영지구 C-ITS구축(13.5억), 일라이트지식산업센터구축,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음성 성본외국인투자지역 토지매입, 경제자유구역 에어로폴리스 2지구 조성, 오송국제K-뷰티스쿨 건립 등에 집중 투입된다.

지역발전의 중심축이 될 '미호강 시대' 준비를 위한 미호강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와 생태하천 복원, 기반시설 확충 정비를 위한 예산 679억 원도 편성됐다.

추경안에는 상촌~황간 국지도 건설, 보은 장안~황해동 보도설치, 연곡 위험도로 개선, 노후도로 보수, 하수관로 정비 등 지역 안전 기반시설 정비와 대규모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재난관리기금도 포함됐다.

그 외 도민 일상활력 제고 등 사업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도유림 확대, 2022년 전국지방선거 관리, 생산적 일손봉사, 도립대 차세대 학사행정 시스템 개발 등에 363억 원도 담겼다.

신용식 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추경은 4차 대유행의 어려움 속에서 코로나로 인해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국민상생지원금과 취약계층 등을 지원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다가올 경제 회복기에 충북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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