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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10년간 9일에 한번씩 공장화재 발생

삼성면·대소면·금왕읍 전체 334건 중 250건 차지
기계적 요인이 가장 많아

  • 웹출고시간2021.08.24 15:01:49
  • 최종수정2021.08.24 15:01:49

지난 3월 발생한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한일제관 화재현장.

[충북일보] 음성에서 지난 10년간 9일에 한 번씩 공장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모두 334건의 공장 화재가 발생해 143억 원의 재산피해와 34명의 인명피해(사망 4명, 부상 34명)가 났다.

읍·면별로는 삼성면, 대소면, 금왕읍이 전체의 74.4%(250건)를 차지해 공장 화재 경계 지역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건축·화학 부문이 334건 중 156건(46.6%)으로 가장 많았고, 식료품 부문이 다음을 차지했다.

화학 부문은 원자재와 생산품으로 불이 확대돼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86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0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70건, 화학적 요인이 5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 소방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 이상 화재는 10년 동안 23회나 발령돼 도내 소방관서 중 최다를 기록했다.

음성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통계를 바탕으로 소방력 재배치와 예방정책 다양화 등 산업시설 대응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초 지역에서 잇따른 대형공장화재가 발생하며 이뤄졌다.

올 들어 지난 3월 '한일제관'과 '코스파'에 이어 7월 '바라'에서 큰불이 나 피해가 컸다.

음성지역 기업체 수는 2천693곳(2021년 1월 기준)으로, 삼성면(565곳)·대소면(604곳)·금왕읍(636곳)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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