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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8.24 11:47:52
  • 최종수정2021.08.24 11:47:52

단양군이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구축한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앱.

[충북일보] 단양군이 기존 앰프, 유·무선 단말기를 통한 마을 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을 소식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은 휴대폰 또는 집전화로 방송을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한이 없이 정보전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기존 유선 마을방송의 노후화와 운영효율 저하로 지속적인 주민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마을이장이 휴대폰 앱(APP)을 통해 방송을 하면 주민들의 휴대폰이나 집전화에 '420-7000'로 전화가 걸려와 마을방송을 청취 할 수 있으며 마을이장은 방송 후 수신결과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개인사정으로 전화를 받지 못한 주민은 '420-7000'으로 전화를 걸면 마을방송을 '다시듣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을방송뿐만 아니라 '긴급재난 음성메시지와 문자메시지 발송기능'을 추가해 마을이장을 통하지 않고도 군이 직접 주민의 휴대전화와 집전화로 빠르게 긴급 재난정보를 전달해 신속한 대피와 대응도 가능토록 했다.

군은 시험운영 기간인 이달 말까지 151개 마을 중 103개 마을을 대상으로 스마트마을방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연말까지 전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마을앰프는 소음·난청과 장비의 노후화로 인해 정보전달의 어려움이 있고 가정 내 수신기를 설치하는 무선 마을방송은 마을당 평균 2천500만원의 구축비용이 소요돼 예산확보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민 간 소통 활성화와 알 권리 충족, 마을별 긴급재난메시지 발송 등으로 주민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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