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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정착·창업 단계별 지원 '귀농·귀촌 1번지'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21.08.24 11:46:25
  • 최종수정2021.08.24 11:46:25

예비귀농인들이 옥천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이 맞춤형 귀농·귀촌지원을 통한 안정정적 정착을 도우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여건과 대전, 세종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금강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곳에 위치한 청정한 환경으로 도시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정착지로 각광받고 있다.

타 지역에서 옥천으로 귀농·귀촌한 인원은 2018년 2천213명, 2019년 2천279명, 2020년 2천331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7억4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7개 사업을 추진,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농촌살이를 위한'정착준비-안정정착-창업지원'의 단계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도시민들이 귀농하기 전 옥천지역에서 미리 살아보면서 농촌문화, 영농체험, 마을탐방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보다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임시 거주 공간인'귀농인의 집'10개소와 동이면 청마리 소재 공동생활관를 운영해 도시민이 옥천에서 거주하며 복숭아 알솎기와 포도순 따기 등 영농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농업인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을 결정한 이들이 옥천에 새로운 터를 잡고 뿌리를 단단히 내릴 수 있도록 안정정착을 위한 교육과 지원 사업에 7억4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주민 융화교육, 귀농귀촌인 교육, 온라인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귀농·귀촌인 눈높이에 맞는 현장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영농 기초 및 기술교육을 제공하며 마을주민들과 융화될 수 있도록 집들이와 빈집 리모델링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귀농의 뿌리를 내린 이들이 전업농으로 성장해 지속적인 수익창출과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15억8천만 원의 자금대출을 지원하여 각종 창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민간조직인 귀농귀촌인협의회와의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귀농인들에게 농촌형 일자리 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 농산물 직거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포장재 개발 및 홍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옥천군은 지역특색을 활용한 친환경농업과 맞춤형 귀농귀촌지원 사업으로 귀농귀촌 1번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업을 통한 수요자중심의 지원정책으로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사진1) 도시민들이 귀농하기 전 옥천지역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모습(지난해 감자 캐기 영농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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