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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가을축제 모두 '취소'

농산물은 온라인과 현장판매 병행

  • 웹출고시간2021.08.23 11:25:55
  • 최종수정2021.08.23 11:25:55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 가을에 열리는 지역 대표축제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줄줄이 취소·축소됐다.

음성군은 23일 조병옥 군수가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열어 10월 예정했던 통합 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취소했다.

2019년까지 열렸던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음성군 꽃잔치를 통합한 농산물 축제다. 지난해와 올해 행사 취소로 아직 첫 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음성군은 내달 열기로 했던 설성문화제와 음성군민체육대회도 앞서 취소한 바 있다.

증평군도 10월에 추진하기로 했던 증평인삼골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10월 집단면역 형성이 불투명하다는 판단에서다.

진천군도 10월 초 백곡천 둔치에서 열기로 했던 생거진천문화축제의 현장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판화미술관과 종박물관이 있는 역사테마공원에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일부 체험 행사만을 소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나머지 행사는 온라인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거진천문화축제는 2019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

3년 만에 일부 행사를 온라인으로 치르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한다.

괴산군은 괴산고추축제를 26일 개막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되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축제 기간은 종전 4일간에서 21일간으로 늘렸다. 고추장터 등 농산물 판매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중부4군 대표 축제는 대부분 농산물 축제란 점에서 현장 대면 축제는 대폭 축소했지만, 온라인 중심의 농산물 판매는 추진해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음성군은 음성명작 통합 마케팅, TV 홈쇼핑, 음성장터와 연계한 농산물 특판전, 라이브 커머스 방송, 농가돕기 판매행사 등을 추진한다.

증평군도 인삼골축제는 취소했지만 충북인삼농협 쇼핑몰과 워킹 스루 등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가 취소 됐지만 농산물 판매는 계속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은 온라인과 현장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4군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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