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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드론 활용 군민 경각심 제고 눈길

물놀이 안전, 코로나 예방 홍보, 군민 주의 환기시키며 안전문화 정착

  • 웹출고시간2021.08.19 10:13:54
  • 최종수정2021.08.19 10:13:54

영동군 직원이 물놀이 안전을 위해 드론을 이용 행락객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의 드론이 힘찬 날갯짓으로 안전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동군은 보유중인 드론을 안전 분야 홍보활동에 투입해 드론 역할을 강화하며 선진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달 말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휴일도 뒤로한 채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전략적 홍보로 행락객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주 2회씩 드론을 활용해 관찰이 어려운 사각지대를 예찰하고 위험지역 내 안내방송을 실시해, 피서객의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

주요 물놀이 관리(위험) 지역에서 '물놀이 안전, 구명조끼 착용'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매달고 상공을 순회하고 있다.

현장 상황을 파악해 행락객들이 많고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체류 시간을 늘려 행락객들이 충분히 안전에 대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탄력운영중이다.

또한, CCTV관제센터와 연계해 이상 징후를 전달받으며,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물놀이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물놀이 중 방역수칙 위반 시 즉각적으로 음성 경고를 하거나, 마스크 착용 ·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수칙 안내 및 계도 활동을 하는 등, 드론을 통한 코로나19 예방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러한 선진 행정은 타 자치단체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요청에 의해 해당지역을 찾아 시연을 하며 드론 선진 지자체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물놀이 관리 지역을 벗어나 주요 시가지 하늘에서도 드론의 홍보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의 현수막과 방역수칙 위반자 경고 메시지 송출 등의 안전 예방활동을 수행중이다.

이색적인 모습에 군민들은 재밌어 하면서도, 현수막에 적인 문구를 한번 더 쳐다보며, 경각심을 가지는 시간을 만들어 줘 효과 높은 소통매체가 됐다.

드론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일찌감치 인지하고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드론을 도입한 만큼, 상황에 맞춘 드론 활용으로 행정 능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연이은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물놀이 안전관리 및 코로나 방역활동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잡을 수 있도록 남은 여름철 기간 동안 드론을 활용한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드론의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과학적인 안전시스템과 선진 행정 토대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열화상카메라, 에어 드랍, 서치라이트, 수상드론 등 첨단 장비들이 탑재된 7대의 드론을 보유중이며, 산불·재난관리, 산림·하천 불법행위 단속, 군정 홍보, 정책조사 등에 활용해 행정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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