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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품종관리센터, 채종원산 우수종자 채취

코로나 속에서도 내년도 조림용 나무종자 수확 시작

  • 웹출고시간2021.08.18 11:05:25
  • 최종수정2021.08.18 11:05:25

산림품종관리센터 직원들이 조림용 나무종자를 수확하고 있다.

ⓒ 산림품종관리센터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채종원에서 낙엽송을 시작으로 잣나무, 편백 등 국가 조림사업에 사용되는 나무의 종자채취에 들어갔다.

채종원은 조림에 사용할 우수 산림종자를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종자생산 단지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부터 채종원이 조성되기 시작하해 현재 전국 8개 지역 999ha의 채종원에서 소나무, 낙엽송 등 주요 수종 62종의 조림용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채종원 종자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0톤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종별로 소나무 250㎏, 잣나무 8천㎏ 낙엽송 150㎏, 편백 80㎏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종자채취 기간인 11월 말까지 연인원 6천300명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에는 본격적으로 낙엽송의 종자채취가 이뤄지는데, 강릉 채종원의 경우 채종원 조성 이후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센터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력 조림수종인 낙엽송은 매년 공급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결실 풍흉주기가 길어(5-7년) 안정적 종자확보가 어려운 수종이다.

센터는 인력의 탄력적 배치운영을 통해 낙엽송 종자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채종원에서 생산된 종자는 조림사업에 사용될 묘목생산을 위해 산림청 소속 지방산림청 및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급되고 있다.

최은형 센터장은 "모든 작업자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최선의 노력으로 조림에서 중요한 종자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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