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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돌파구 찾는 전통시장 '변화의 바람'

청주 사창시장, 20일부터 37개 점포 주문·배송서비스
가경터미널시장, 무인박스 등 스마트 플랫폼 조성
밤고개자연시장, 건강음식 특화·홍보 마케팅 강화

  • 웹출고시간2021.08.17 20:08:03
  • 최종수정2021.08.17 20:08:03

청주 사창시장이 오는 20일부터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사이트에서 온라인 주문·배송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영상제작 스튜디오를 구축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청주지역 전통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으로 탈바꿈한 현대식 시설을 기반으로 상인들이 똘똘 뭉쳐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준비에 나선다.

사창시장은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통한 온라인 주문·배송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온라인 주문·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사이트에서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배달은 주문 후 4시간 이내에 완료된다.

사창시장은 이번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위해 개별점포 교육과 제반사항을 완료하고, 37개 점포 250여개의 품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 사창시장이 오는 20일부터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사이트에서 온라인 주문·배송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영상제작 스튜디오를 구축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기존 온라인 쇼핑처럼 같은 시장 내 여러 점포의 상품을 주문하면 한꺼번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영상 제작과 중계 시스템 등이 가능한 상생스튜디오(다목적 스튜디오)를 조성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전통시장 온라인 기능 확대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사창시장은 지난 2019~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후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2년간 진행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됐다.
사창시장은 △비대면 온라인 장보기 도입 △고객센터 문화곳간을 활용한 주민참여 프로그램·교육 프로그램 운영 △상인역량강화 교육 등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을 연계한 대표 특화시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가경터미널시장은 스마트 시장으로 거듭난다.

가경터미널시장은 △스마트 무인 BOX 조성 △스마트 쇼핑 미디어 플랫폼 조성 △'가치같이' 시장문화학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유튜브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 스마트 SNS 홍보 마케팅, 스마트시장 스토리맵 콘텐츠 개발 등 디지털 시대에 맞춰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가경터미널시장은 위메프앱에 3개 점포 10개 품목을 입점시키면서 다양한 쇼핑방식 도입을 통한 온라인 쇼핑 신규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밤고개자연시장도 특성화시장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밤고개자연시장은 시장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건강음식을 특화하고, 금요장터 개설과 홍보 마케팅, 인프라 강화에 목적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밤고개자연시장은 올해도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건강(웰빙)제품 판매 △홍보영상·스케치 영상 제작 △과거사진 공모전 등 '자연과 문화를 그리는 곳'을 테마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광진 사창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에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한 온라인배송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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